[이달의 사진]
삼육 보건대 40여명의 학생들이 B.M.W 와 함께 약 10일동안 에티오피아의 쿠에라 지역의 Ethiopia Adventist College에서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l본부 소식

[삼육보건대 봉사대]

원래 케냐 몸바사로 정해졌던 봉사대였지만 케냐 내 시위가 발생하며 안전하지 않다는 한국 외교부의 판단하에 보건대는 봉사대 출발 이틀 전 전면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요청으로 다른 지역을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탄자니아와 에티오피아를 알아보았고 결국 에티오피아의 EAC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변경으로 걱정이 많았지만 모든 것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한국 문화 체험 부스를 열었고 오후에는 무료 진료를 하여 약 300명의 환자들을 돌보았습니다. 또한 케냐 몸바사에서 원래 하기로 했던 봉사는 현지 교회가 그대로 진행하였고, 보건대 측에서는 $1,000을 약값으로 후원하였습니다.

삼육 보건대와 EAC는 MOU를 체결하여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하였고 특히 EAC가 University로 승격되기 위한 조건을 충족 시키기 위해 삼육 보건대가 적극적으로 돕기로 하였습니다.

[2024 학생 봉사대 귀국]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B.M.W. 학생 봉사대가 케냐 나이로비 지역의 랑가우 교회에 선교 봉사대를 다녀 왔습니다.

이번 봉사대 기간 동안 봉사대원들은 다양하고 풍성한 활동을 통해 그들이 만난 예수님을 마음껏 전했습니다. 대원들은 매 집회마다 개인 간증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나누며 현지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스와힐리어로 준비한 특창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현지인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러나 봉사대원들은 그들이 나누어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봉사대원들은 집집 방문을 통해 현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지 성도님들이 가진 신앙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 다른 사람에게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경험했습니다. 봉사대에 참가한 학생들은 아프리카 성도님들의 신앙이 감동을 주었고, 그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봉사대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랑가우 교회와 봉사대원들의 동행의 결과로, 봉사대원들의 봉사는 랑가우 교회를 넘어 인근 4개의 학교까지 넓혀졌습니다. 대원들은 학교들을 방문하여 손놀이와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며, 학생들과 교사들의 진심 어린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12명의 고귀한 영혼들이 침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선교 봉사는 봉사대원들의 영적 성장 뿐만 아니라, 케냐 성도들과 함께 동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원들은 자신들이 만난 예수님을  현지에서 큰 감사와 열정을 불러일으켰으며, 뿐만 아니라, 현지 성도님들과의 교류를 통해 깊은 인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B.M.W.는 이렇게 뜻깊은 학생 봉사대를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봉사대원들이 장차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선교사로서 성장할 것을 기도합니다.

l에티오피아 소식

[유치원, 초등학교 졸업식] 

B.M.W.에서 후원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학교와 B.M.W.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마음에 심겨진 하나님의 사랑의 열매가 훗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되기를 바랍니다.  

[김비병원 후원 물품 세관 통과]

올 1월 에티오피아 김비 병원의 치과병원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 장비를 보냈지만 높은 관세로 통과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 에티오피아 보건복지부 장관이 후원물품을 허락하여 이제 곧 병원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김비병원은 에티오피아의 유일한 재림교회에서 운영하는 병원으로 그동안 B.M.W.에서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병원입니다. 주변에 이만한 장비를 갖춘 병원이 없어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병원입니다. 장비가 병원에 안전하게 도착할 때까지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